마차를 탄 나의 왕자님

  • 원제: Mon prince en carrosse
  • 지은이: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마를렌 쥐니위스 그림
  • 옮긴이: 박선주

‘이해와 배려’에 대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놓은 학교 드라마!

마일로 초등학교에 전학 온 폴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언제나 웃으며 친구들과 잘 노는 폴은 장애인 농구팀의 에이스 선수였고, 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우리 팀을 승리로 이끈다. 몸이 불편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마일맨 폴은 초고속 휠체어에 앉은 진짜 왕자님이고 주인공 엠마를 비롯한 우리 반 친구들은 폴의 진정한 매력에 듬뿍 빠지게 된다.

태어나면서 혹은 사고로 장애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장애를 평생 짐처럼 불편하게 여기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친구들 또한 너무 많다. 이 책에는 휠체어를 탄 전학생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는 다행히 없다. 놀라고 어색해하며 조금 궁금해 하는 보통의 아이들이 있을 뿐이다. 주인공 엠마도 그러하며 오히려 하루 종일 휠체어에 앉아 있는 폴이 슬플 거라고, 그래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폴은 친구들의 걱정을 단번에 날려 버릴 환한 미소와 적극적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반의 인기쟁이가 되고, 매년 열리는 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게 된다. 애틋해하던 엠마와도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여학생들이 서로 영웅 폴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야단법석이 되어 버린다. 오랜만에 유쾌하고 따뜻한 학교 드라마를 읽으며 이해와 배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엠마 생각에, 상황에 따라 ‘엄청 빠르기도’ 하고 ‘엄청 느리기도’ 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폴은 ‘정말로 슬플’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폴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건강하다. 그 증거로 학교 대항 올림픽 대회에서 농구 경기를 하겠다고 나섰다. 더욱이 폴은 상상의 세계에서는 두 다리로 걷고, 때로는 날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인데, 폴은 나의 왕자님이다.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프랑스 알사스 북부지방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작가는 결혼 후 토미와 폴린 두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냉장고를 채워 놓는 족족 비워대는 청소년의 식사를 만드는 틈틈이 글을 써 2007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난, 책을 읽어>, <우리집 수호천사>, <아빠는 갱스터>, <기린의 비밀>, <나 좀 살려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 등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마를렌 쥐니위스 그림

영국과 핀란드에서 언어를 전공했고, 그림은 독학으로 공부했다. 모험을 좋아하며 지금은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만약에 내가 수퍼영웅이었다면…>, <전쟁에 들어간 요정들>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선주 옮김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좋은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날아가는 집>, <난 키가 작아 그래서 뭐가 문제야?>, <꿈처럼 자유로운>, <소피는 못 말려>, <사물들과 철학하기>, <인간관계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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