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뜨면 눈 걱정_ 안과 의사 패트리샤 배스

지은이: 줄리아 핀리 모스카 글, 대니얼 리얼리 그림
옮긴이: 길상효
출판일: 2018/12/05
 |  ISBN: 979-11-6051-224-3 (77840) 979-11-6051-168-0 (세트)
 |  가격: 12,000
 |  크기: 245×245mm, 46쪽(양장제본) 판형 |
원제: The Doctor with an Eye for Eyes: The Story of Dr. Patricia Bath

바위를 뚫는 물방울 9

돈이 많든 적든, 여자든 남자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눈 건강이 최고!

뉴욕의 흑인 동네에서 자란 소녀 패트리샤 배스는 성별도, 인종도, 생김새도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든 눈만큼은 똑같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패트리샤는 가난한 흑인 여성이란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꿋꿋하게 공부해 훌륭한 안과 의사가 되었어요. 예방으로 실명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밝혀내고, 레이저 바늘을 사용한 백내장 수술법을 개발한 멋진 발명가이기도 한 패트리샤는 지금도 인류의 눈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소개

화려한 무대 위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이면에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도전정신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입니다.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끝없는 배움과 지식의 놀이터에 닿게 될 거예요.“

매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소녀, 패트리샤

어려서부터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고 오빠가 하는 거라면 뭐든 따라 한 소녀 패트리샤는 실험 기구 장난감을 좋아했어요. 언제나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가득 차 끝없이 질문을 던지던 패트리샤는 ‘과학의 힘으로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 많은 편견과 차별을 이겨 냈어요. 가난한 흑인 집안에서 태어난 패트리샤는 돈 많은 백인 학생만 다니는 주변 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자신을 받아 주는 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몇 시간씩 기차를 타야 했고, 온통 남학생들뿐이었던 의과 대학에서는 여학생이란 이유로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받을 수도 없었어요. 의학 박사가 된 후에도 어두컴컴한 지하실을 연구실로 쓰라는 취급을 받기도 했지요. 그러나 패트리샤는 모든 어려움을 딛고, 실명을 예방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건강한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 매진하며 하루하루를 신기한 일들로 채워 나갔어요. 언제나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낸 지혜로운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열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매진한 패트리샤는 지금도 환한 빛으로 달라진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큰 꿈을 꾸고 싶다면, “어려서, 느려서, 작아서 안 된다는 말은 전혀 신경 쓰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패트리샤 배스를 만나 보아요.

성별도 인종도 생김새도 저마다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눈은요?

의학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었던 패트리샤는 안과 의사로 진로를 정한 후, 눈에만 집중하여 연구하고 실험하고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연구를 거듭하여 흑인의 시각 장애 발생률이 백인의 두 배라는 놀라운 기록을 밝혀내고, 눈의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아 레이저 시술로 간단하게 백내장을 치료하는 방법도 알아냅니다. 한 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훌륭한 업적을 이룬 패트리샤는 미국 실명예방협회를 만들어 모든 사람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또 가난한 어린 시절을 잊지 않고 힘든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꾸준히 해 온 패트리샤는 그녀가 진정 바라는 것이 박수갈채나 상장이 아니라, ‘달라진 세상’임을 박애 가득한 생애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고 똘똘하며, 남자가 할 수 있는 건 여자도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은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엄마가 사 준 장난감 실험 기구를 가지고 놀며 과학에 큰 흥미를 느꼈고, 과학의 힘으로 아프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싶다는 꿈을 꾸었어요. 인종 차별, 성차별, 가난, 편견 등 모든 어려움을 딛고 ‘실명 예방학’이란 분야를 개척한 최초의 여성 의사, 패트리샤 배스는 그렇게 탄생했어요.

글쓴이 줄리아 핀리 모스카

할리우드에서 10년 넘게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광고 문구를 만들고 있어요. 투나이트, 야후, 아메리칸 그리팅스, 집잽과 같은 쟁쟁한 회사에서 일했지만, 지금 맡은 일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바로 호기심과 열정 가득한 딸아이의 엄마이거든요. 이 책은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으로 마술 같은 어린이 책 세계에 첫발을 디딘 후 대니얼 리얼리와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책입니다.

그린이 대니얼 리얼리

영국 본머스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포르투갈에 자리 잡기 전에는 호주로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런던에서 3년 동안 일을 하기도 했어요. 최근 2년 동안 광고, 출판, 카드 디자인, 어린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작업이 없을 땐 낡은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새로 취미를 붙인 해양 스포츠 패들보드를 즐긴답니다.

옮긴이 길상효

엄마가 되어 어린이 책을 다시 손에 쥔 이후로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점동아, 어디 가니?』, 『김치 가지러 와!』,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등이, 옮긴 책으로는 『선생님, 기억하세요?』, 『꿈 배달부 톨리』, 『둥지 아파트 이사 대작전』, 『거미 엄마, 마망─루이스 부르주아』, 『달려라 왼발 자전거』, 『산딸기 크림 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등이 있어요.

 

<수상 내역>

2018 시카고 공공도서관 선정 우수 도서

2018 전미과학교원협회 선정 우수 과학 도서

2018 마이티걸 선정 올해의 우수 도서

<추천사>

저 역시 아프리카를 종단하며 만난 수많은 환자들의 실명 대부분이 예방과 관리 부재에서 온 데 대해 의료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바 있습니다.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에 앞서 발병의 원인부터 치열하고 집요하게 연구해 이른바 ‘실명 예방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패트리샤 배스 박사는 의료인의 탐구와 소명의식의 경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편견과 불평등의 장벽에 끊임없이 맞서 온 자존감과 평등 의식의 저력이라는 것도요.김동해 원장, 아프리카 개안 봉사 의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