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꼬칫집

  • 지은이: 흥흥

들어올 때와 나갈 때가 다르게!

어서 오세요. 구이꼬칫집입니다

덜 익은 꼬치는 가라!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환상의 꼬치로 탈바꿈하는 구이꼬칫집에 어서 들어오세요. 숯불부터 연탄불까지 다양한 코스에 최신 시설까지 갖춘 단 하나뿐인 장소에서 맛있는 변신을 해 보세요. 나갈 때 확 달라진 모습에 100% 만족하실 겁니다. 꼭 한번 방문해 주세요. 구이꼬칫집은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어떤 꼬치도 노릇노릇 구워지는 곳, 구이꼬칫집에서 한바탕 상상력 파티!

“요새도 친구들이 하얗다고 놀려?” 친구들의 놀림 앞에 움츠러든 닭가슴살 동생을 데리고 삼겹살이 큰맘 먹고 구이꼬칫집으로 향했어요. 처음 가 보는 곳이었지만 동생을 위해 용기 내 문을 열었어요. 친절한 새우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했어요. 오늘 꼬치 형제는 모든 메뉴가 공짜래요. 왜냐하면 두 꼬치가 바로 구이꼬칫집의 1000번째 손님이거든요.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는 구이꼬칫집의 메뉴판을 보고 꼬치 형제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아니,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다니! 연탄불 코스를 선택한 형과 숯불 코스를 고른 동생은 본격적으로 몸을 태우기 전에 최신 스테인리스 싱크 샤워실에서 깨끗하게 몸을 씻었어요. 피부 관리실에서 살을 연하게 해 주는 마사지도 받았지요.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은 몸을 이끌고 이제 각자의 코스로 떠나야 해요. 숯불 코스는 어떨까요? 연탄불 코스는 또 어떤 곳일까요? 용감한 꼬치만이 갈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은 또 무엇일까요? 누가 더 노릇노릇하고 맛있는 꼬치가 될지 구이꼬칫집에서 나오는 꼬치 형제를 함께 기다려 보아요.

 

맛있고 궁금한 이야기로 마음을 살찌워요

맛있는 변신 두 번째 이야기 『구이꼬칫집』의 주인공은 바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꼬치예요. 구이꼬칫집이라는 상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닭가슴살과 삼겹살의 맛있는 변신 과정이 궁금하지 않나요? 한 번도 불에 닿은 적 없는 뽀얀 꼬치 형제가 구이꼬칫집에 들어갔어요. 밖에서 볼 땐 작아 보였는데 안은 엄청나게 컸어요. 두 형제는 첨단 기술로 만든 뱅글뱅글 화로와 초대형 연탄 화로에 몸을 맡기고, 용감한 꼬치만이 갈 수 있다는 곳에서 과감한 도전을 해 다른 꼬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어요. 지글지글 잘 구워진 몸을 이끌고 트로피컬 화덕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요, 매콤달콤 소스로 코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자기만의 색깔을 찾고 자신감도 두둑하게 얻은 꼬치 형제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게다가 특별한 선물까지 받았으니 다음에 또 방문할 만하지요?

『구이꼬칫집』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재미를 버무린 <맛있는 변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예요. 첫 번째 이야기 『팔팔어묵탕』에서는 주인공 어묵이 180도 변신에 성공해 어묵들 사이에서 팔팔어묵탕이 큰 인기를 끌었어요. 꼬치 형제의 맛있는 변신을 보니 구이꼬칫집도 꼬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날 것 같네요. <맛있는 변신>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덜 익었다고 놀림당하던 닭가슴살 꼬치가 삼겹살 형과 함께 구이꼬칫집에 처음 가게 되었어요. 최신 시설이 가득한 구이꼬칫집은 숯불 코스부터 연탄불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로 꼬치들을 변신시켜 준대요. 과연 꼬치 형제는 이곳에서 맛있는 변신을 할 수 있을까요?

지은이 흥흥

일어나자마자 그림을 그리고, 종일 이야기를 타고 놀며, 잠들 때까지 글을 써요. 전작인 『팔팔어묵탕』과 『도서관을 꿀꺽한 공룡』 『놀이공원을 꿀꺽한 공룡』 『비행기를 꿀꺽한 익룡』 『우주선을 꿀꺽한 공룡』으로 이어지는 <꿀꺽 공룡 시리즈>를 그리고 썼어요. 글만 쓴 책으로는 『아빠의 술친구』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초조함 공장』 『지루함 공장』과 <변신 공룡 시리즈>인 『엄마가 공룡이라고?』 『아빠가 공룡이라고?』 『누나가 공룡이라고?』 『내가 공룡이라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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