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

  • 원제: Ballons
  • 지은이: 소피 보르데페티용 글, 쉬지 베르제 그림
  • 옮긴이: 권지현

울퉁불퉁 돌멩이부터 완벽하게 둥근 공까지

우리가 주고받은 공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혼자서도 재미있고, 여럿이면 더 재미있는 공놀이.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공의 모양과 재료 그리고 공을 다루는 방법도 끊임없이 발전했어요. 공기보다 가벼운 풍선부터 축구 경기에서 사용하는 축구공까지 이제 우리는 각양각색의 공들을 가지고 놀아요. 모든 게 옛날과 달라졌지만 중요한 건 그대로랍니다. 공을 뻥! 차고, 던지고, 두드리면 재미가 통통 튀어 올라요.

오랫동안 데굴데굴 굴러온 공의 역사를 따라가요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공을 데굴데굴 굴렸어요. 어디서든 누구나 공을 가지고 놀았지요. 옛날 공은 지금의 것과 모양도 재료도 달랐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공을 만들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캥거루 가죽에 풀을 넣어 공을 만들고요, 피지에서는 자몽으로 공놀이를 했어요. 공을 땅에서 통통 튀어 오르게 하려고 동물의 창자에 공기를 불어 넣기도 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동글동글하고 뻥 차도 터지지 않는 완벽한 공이 되었어요.

옛날에는 공으로 어떻게 놀았을까요? 축구, 럭비 같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공놀이가 없던 때에도 사람들은 공을 주고받으며 놀았어요. 이집트에서는 3000년도 더 전에 가지고 놀던 공이 발견되었어요. 2000년 전 중국에서 공으로 축구의 조상 격인 ‘축국’이라는 훈련을 했어요. 중세 유럽에 들어서 사람들은 ‘술’이라는 공놀이를 만들어서 즐겼지요. 공놀이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공의 모양과 재료는 발전했어요. 공이 발전할수록 공을 다루는 방법도 더욱 다양해졌지요. 그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배구와 핸드볼이 탄생했답니다.

 

동글동글하고 빵빵할 뿐인 공이 지금 모습이 되기까지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의 역사에서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났어요. 바로 고무가 발명된 것이지요. 고무풍선이 대량 생산되자 아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을 살 수 있었거든요.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던 가죽 대신 합성 소재로 공을 만들면서 이제 어떤 날씨에도 공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그간의 기술과 경험 덕분에 공과 공놀이는 더 나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지금도 여기저기에 많은 사람이 고무풍선부터 축구공까지 다양한 공을 가지고 놀아요. 앞으로도 어떤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할지 기대되지 않나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양 그림책 시리즈 <보통의 호기심> 네 번째 책인 『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는 오랜 옛날부터 주고받은 다양한 공과 재미있는 공놀이를 감각적인 그림과 간결한 글로 담아냈어요. 공의 역사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는 공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랍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공을 주고받았을까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생긴 공으로 공놀이를 했을까요? 지금까지 얼마나 다양한 공놀이가 만들어졌을까요? 그동안 사람들은 더 나은 공을 만들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공이 만들어질까요? 지금까지 이어지는 공의 역사를 만나 보아요.

글쓴이 소피 보르데페티용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지식 책과 활동 책을 기획하고 쓰고 있어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에 10년 넘게 어린이 신문인 『몽 코티디엥』의 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어요. 비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와 뉴스 교실과 어린이 책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공항』 『나는 불평등이 싫어!』 등이 있어요.

 

그린이 쉬지 베르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그림책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해 왔어요. 2019년 베이징 국제도서전에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기도 했어요. 이 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첫 책이에요.

 

옮긴이 권지현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번역가의 꿈을 키웠어요. 그래서 서울과 파리에서 번역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녔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번역을 하면서 번역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꿈꿔 온 비행 이야기』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 『펜으로 만든 괴물』 『추리 게임』 『버섯 팬클럽』 『나는…의 딸입니다』 『거짓말』 『아나톨의 작은 냄비』 등이 있어요.

<보통의 호기심> 시리즈

다양한 것들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인류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탐구해 왔습니다. 이에 도구와 기술과 양식은 더욱더 다양해졌고, 저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있었거나 새롭게 다가온 그 이야기들을 재미난 글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보통의 호기심>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합니다.

  1. 자전거 이야기
  2. 우리가 몰랐던 여행 이야기
  3. 우리가 꿈꿔 온 비행 이야기
  4. 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