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흥 작가님과 함께하는 <다섯 글자 인터뷰>⭐

더 화끈하게 돌아왔다!

자신감을 키우는 음식들의 화려한 변신!

『들썩들썩 오삼불고기』 출간,

<맛있는 변신>시리즈 완간!

 

<맛있는 변신> 시리즈 완간 기념

흥흥 작가의 다섯 글자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1. <맛있는 변신> 시리즈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완간 소감 부탁드립니다.

A1. 재미있었다

맛있는 변신시리즈를 작업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재미있게 만든 작품은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Q2. <맛있는 변신> 시리즈는 어떤 이야기인가요?

A2. 멋있는 변신

시리즈에 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만 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맛있다는 건 인간적인 관점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이런 질문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았어요. 끝에 가서 주인공이 사람에게 먹히는 거냐고요.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죠. ‘맛있는 변신시리즈는 음식처럼 생긴 캐릭터들의 이야기랍니다.

Q3. 이번 신간 『들썩들썩 오삼불고기』에서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다면?

A3. 섞이는 화합

세상의 멋진 것들은 서로 다른 것들이 섞여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오삼불고기도 오징어와 삼겹살, 다양한 야채들이 섞이면서 만들어져요. 그게 꼭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화합이 『들썩들썩 오삼불고기』에서 눈여겨볼 포인트예요.

 

Q4. 살아 움직이는 음식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4 . 다 살아있음

관점을 조금만 바꿔주면요. 모든 것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면 심심하지 않아요. 사실 무생물에 공감하고 무생물의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건 어릴 때 누구나 하는 거예요. 어른이 되면서 그런 생각들이 쓸데없는 생각이 되어 버리지만요. 추운 겨울에 어묵탕 속 어묵꼬치들을 보면서 따뜻하겠다고 공감하거나 갑옷처럼 단단하고 까맣게 그을린 닭꼬치를 보며 멋있다고 생각하거나 신나게 볶이고 있는 삼겹살과 오징어는 무슨 느낌일까 상상하던 게 시작이었죠.

Q5. <맛있는 변신> 시리즈 후보였지만 아쉽게 탈락한 음식들이 있나요?

A5. 스케이트전

<들썩들썩 오삼불고기>를 생각하기 전, 커다란 불판에서 춤을 추는 건 사실 이었어요. 모둠 전을 보며 상상했거든요. 동글동글 애호박전과 동태전이 빙글빙글 피켜스케이팅을 하는 모습을요. 하지만 전이라는 음식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고, 또 아이들에게 거리감도 있어서 다른 음식을 한참 고민하다 오삼불고기를 만난 거예요.

Q6. 그림책 세상에서 변신해 보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A6. 흥흥마라탕

초등학생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마라탕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저도 마라탕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요리하기도 쉽고 어떤 재료를 넣더라도 다 잘 어울려요. 게다가 한번 그 맛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죠. 다양한 재료가 친구들처럼 어울릴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흥흥마라탕에 함께 빠지실 분 계신가요?

 

Q7. <맛있는 변신>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A7. 오삼불고기

맛있는 변신시리즈를 삼 남매라고 하면 <오삼불고기>가 막내가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장 걱정이 되고 애착이 가는 작품이에요. 전작들과는 다르게 사랑을 담았다는 점도 그렇고요. 작업을 시작할 때도 고민이 많이 된 작품이었어요. 오징이와 삼겹이를 어떤 모습으로 그릴지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처럼 오징어와 돼지의 모습으로 그리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사실 오징이는 오징어 다리 하나, 삼겹이는 삼겹살 한 덩어리를 그려 보기도 했거든요.

 

Q8. 신간 『들썩들썩 오삼불고기』 속 오징이와 삼겹이처럼 서로 너무 달라서 더 특별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때 느낌 감정을 표현해 주세요!

A8. 불편한 신선

처음엔 낯선 게 불편해서 피하거나, 피하지 못하면 화를 내기도 했어요. 하지만 차츰 시간을 갖고 다름을 이해해 보니, 불편함은 점점 사라지고 나와 다른 점이 오히려 신선한 매력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마주한 생각들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Q9. 현재 준비하고 계신 작품이나, 앞으로 써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9. 또 음식 얘기

맛있는 변신시리즈로 묶을 수는 없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 작업하고 있는 것도 음식 이야기네요. 앞으로 써 보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 꼭 하나만 고르자면 장편 그림책을 써 보고 싶어요. 그래픽노블이 아닌 그림책만으로요. 그런데 상상만으로도 너무 힘들 것 같긴 합니다.

 

Q10. <맛있는 변신> 시리즈를 읽어야 하는 이유 한마디!

A10. 나답게 변신

진정으로 멋진 변신은 나다운 것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외적인 변화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요.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무엇이 진짜 나다운 것인지 찾아가는 것이 나답게 멋진 변신을 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흥흥 작가님과 함께하는 <다섯 글자 인터뷰> 어떠셨나요?

<맛있는 변신> 시리즈와 흥흥 작가님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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