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 원제: A SNICKER OF MAGIC
  • 지은이: 내털리 로이드
  • 옮긴이: 강나은

2016 어린이출판협의회 이 달의 어린이 책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번역 출간된
내털리 로이드의 마법 같은 데뷔작!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으며, 각종 책 관련 단체에서 201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거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소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가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의 피부는 간질간질하고, 두 눈은 반짝이고, 심장은 노래할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마법은 아주 조금만 필요할 뿐!

이 책은 노래로 폭풍우를 불러 올 수 있고 해바라기 꽃들을 춤추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법의 동네, ‘미드나이트 걸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고향에서조차 정착하지 못할 만큼 방랑벽이 심한 엄마를 둔 탓에 열두 살이 되도록 뿌리 내리지 못한 외로운 소녀, 펠리시티는 마법의 부스러기를 모아 마을에 걸린 저주를 풀어내고 사라진 마법을 되찾아, 가족과 이웃사촌들을 하나로 묶는 돈독한 유대를 회복합니다.

 

주인공 펠리시티가 파란 공책에 모으는 ‘단어’들은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과 그 주변에 서린 기운을 읽은 것입니다. 휠체어를 탄 펠리시티의 첫 단짝 친구이자 마을의 마니또 ‘비들’과 함께 행운을 바라는 대신 현실에 당차게 맞설 줄 아는 펠리시티는, 다른 누구보다 공동체의 가치와 자신 및 구성원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존재임을 잘 아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이제는 부스러기로만 남은 작은 마법들이 사실은 그들 안에, 자신 안에 늘 자리하고 있던 ‘의지’였음을 몸소 보여 준 강한 소녀 펠리시티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관해,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마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특별한 작품은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따뜻한 내용들을 별나고 경쾌한 방식으로 담아낸 이 책을 가장 잘 즐기려면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습니다(미국에서는 소리 내어 읽으면 좋은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새 단어를 적어 둘 수 있게 연필을 준비해 자신만의 공책에 적어 보세요. 단어를 사랑하고 이야기를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주인공 펠리시티가 안내하는 이 마법 같은 여정에서 심장이 노래하는 경험을 기대하시길!

 

단어를 낚는 소녀 펠리시티 피클! 털컹거리는 할라피뇨 피클 자동차를 타고 설탕 바람이 부는 곳이자 엄마의 고향, ‘미드나이트 걸치’에 도착한다. 펠리시티는 이제는 흔적으로만 남은 마법의 부스러기를 찾고, 자신의 파란 공책에 모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저주 아닌 저주를 멋지게 풀어내는데…….

 

내털리 로이드 지음

테네시 차타누가에 살고 있다. 옛날 책들을 모으고 블루그래스 음악을 듣고 반려견 비스킷과 함께 산 속의 별난 동네들을 탐방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A Snicker of Magic)≫가 첫 소설이다.

 

작가의 말: 

“이 소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아벳 브라더스의 콘서트를 보고 나온 나의 입에서 ‘이건 콘서트라기보다는 마법 같았어.’라는 탄성이 나오던 순간,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이 이야기는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 나를 놀라게 했고, 난관에 맞서게 했다. 돌아오는 길을 찾게 해 주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내 용감한 영웅, 펠리시티 주니퍼 피클은 마법이란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숨어 있다고 믿는 아이다. 이 여정의 어느 순간부터 나 역시 그렇게 믿게 되었다.”

 

강나은 옮김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옮긴 책으로 ≪슈팅 더 문≫, ≪착한 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평범함 굿바이≫, ≪애비의 두 번째 인생≫, ≪버드≫, ≪나무 위의 물고기≫ 등이 있다.

 

<수상 내역>

2015년 ALA(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도서’ 선정

2015년 ‘E.B 화이트의 소리 내어 읽으면 좋은 도서상’에서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

2015년 뉴욕타임스 서평 편집자들이 뽑은 ‘좋은 책’

2015년 미국 아동 도서관 협회가 뽑은 ‘좋은 책’

2014년 ‘너디(Nerdy) 북클럽 도서상’ 수상

2015년 ‘미서픽 판타지 도서상(Mythopoeic Fantasy Award)’ 아동 문학 부분 수상(단독 수여!)

2015년 ‘미국 남부 도서상’ 아동 도서 부문 최종 후보

2014년 ‘대단한 소녀들’ 선정 도서

2014년 <페어런츠 매거진>(부모 잡지)이 뽑은 ‘좋은 어린이 책’

2014년 ‘NPR’ 선정 ‘올해의 좋은 책’

2014년 애플 아이북스가 뽑은 ‘올해의 좋은 책’

2015년 미국 영어 교사 협회의 ‘샬럿 헉 아동 소설상’ 2015년 추천 도서

2014년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의 추천 도서’

2014년 독립 서점 커뮤니티인 인디바운드 선정 ‘봄 최고의 어린이 책’

2014년 힉블리 서점이 선정한 2013년 겨울~2014년 봄 사이의 최고의 어린이 책(단독 수여!)

2014년 ‘미국의 좋은 자녀 교육 상품상’ 어린이 책 부문 은상

2014년 미국 남부 독립 도서판매자 연맹 ‘올해의 추천 도서’

 

<추천사>

늘 떠돌아다니며 살아야 했던 외로운 아이 펠리시티는 엄마의 고향 미드나이트 걸치에 오게 된다. 이곳에서 조나라는 친구를 만나며 알게 되는 가슴 아픈 가족의 비밀. 그러나 팩탈락터스(조금 아픈 진실)한 기억과 팩토패뷸러스(기분이 정말로 좋아져서 꼭 여름 햇살이 안아 주는 것 같은 진실)한 기억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펠리시티의 말대로, 모든 건물에, 모든 아픈 가슴에, 모든 이야기 속에 마법의 부스러기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박물관학교 교육강사 전재신

 

펠리시티의 파란 공책 속 단어들은 시가 되어 사람들 마음속에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한 상상속으로 마법처럼 안내한다. 나 역시 펠리시티의 파란 공책을 한 권 만들어 믿음·희망·응원·격려 등 기적의 단어를 줍고 기록해서, 메말라 버린 감정들이 멋지게 변하고,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플레이온컴퍼니 대표 정세화

 

마법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절로 술술 일어나야 마법이지, 이 반짝이는 결말을 맞기까지 열두 살 펠리시티가 너무도 많이 애썼다. 그런데 또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마법 말고 달리 들어맞는 말도 없다. 굳이 찾는다면, 스핀디들리하고 스플렌디퍼러스하다는 정도?

동화작가∙번역가 길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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